[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이스X 대항마로 꼽히는 버진오빗(Virgin Orbit)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펙)와 합병을 마무리하면서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버진그룹의 위성 발사 서비스 기업인 버진오빗(Virgin Orbit)은 NGAC(NextGen Acquisition Corp.)와의 스팩 합병 마무리 단계에서 스타트업 제휴를 이어간다. 위성 제조업체와 운영 스타트업의 투자를 발표한 것. 버진오빗은 폴란드 군사위성기업 샛레볼루션(SatRevolution)에 3000만 달러(약 1억5000억원)를 투자했다. 시리즈B에 참여한 것으로 회사 가치가 1억5000만 달러로 평가됐다. 샛레볼루션은 소형 위성군을 개발하고 있으며 버진 오빗의 로켓 '런처원(Launche)' 일부를 발사했다. 이어 버진오빗은 차세대 초분광 위성 개발업체인 하이퍼샛(Hypersat)의 지분 17.5%를 인수한다. 회사의 투자 가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해양영역을 인식을 위한 위성 개발업체인 영국 호리즌 테크놀로지(Horizon Technologies)의 지분도 인수한다. 이로써 버진오빗은 호리즌의 위성에 선호 발사 공급자가 된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우주기업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이 새로운 연구시설 마련, 차세대 차량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맡을 디자인과 관련 협업 센터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버진갤럭틱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의 오렌지카운티의 터스틴(Tustin)에 플라이트 앳 터스틴 레거시(Flight at Tustin Legacy) 사무실 단지에서 5567㎡(6만1000평방피트)를 임대한다. 임대 면적은 링컨 프로퍼티 컴퍼니(Lincoln Property Company)의 웨스트 코스트 계열사인 LPC 웨스트(WEST)가 소유하고 있다. 버진갤럭틱은 이미 단지 내 1114㎡(1만2000 평방피트)를 임대하고 있다. 여기에 새 사무 공간을 임대해 버진갤럭틱의 차세대 차량이 설계되고 엔지니어링될 디자인 등 협업 센터로 구축하게 된다. 새 사무실은 200여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다. 한편, 버진갤럭틱의 대주주인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은 자금확보를 위해 지난달 발행주식 6%에 해당하는 1560만 주를 약 3억 달러(약 3544억원) 규모의 지분을 매각했다. <본보 2021년 11월 17
[더구루=길소연 기자] 버진기업 산하 우주기업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의 대주주인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이 3억 달러(약 3544억원) 규모의 버진갤럭틱 지분을 매각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창업자 겸 회장은 버진갤럭틱홀딩스의 발행주식 6%에 해당하는 1560만 주를 약 3억 달러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리처드 브랜슨의 보유 지분은 11.9%로, 6억 달러(약 7089억원) 규모로 줄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버진갤럭틱 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식 매각으로 리처드 브랜슨이 지난해부터 매각한 지분 매각대금은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매각 대금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리처드 브랜슨의 소유 회사에 보탬이 된다. 버진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익금은 여행과 레저 사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신규 혹은 기존 벤처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 지분 매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상반기에 3억 달러 규모 주식의 주식을 매각했다. 이어 8월에 3억 달러, 4개월 전인 지난 7월 경에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팔았다. 리처드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의 독점 담배업체인 재팬토바코(JTI) 미국법인이 뉴저지주에서 노스캐롤라니아주로 본사를 옮긴다. JTI는 본사 이전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는 계기로 삼고 글로벌 담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에 따르면 JTI 미국법인이 내년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롤리(Raleigh)로 본사를 이전한다. JTI 미국법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로부터 아무런 인센티브 없이 본사를 이전하기로 했다"며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JTI 미국법인의 본사 이전 결정은 일본과 노스캐롤라이나주정부 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최대 외국인 직접 투자국으로, 현재 도요타·혼다 등 200여개 일본 기업이 진출해 3만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노스캐롤라니아가 뛰어난 인재풀이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미국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첨단산업단지 리서치 트라이앵클 파크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는 IBM과 노텔 네트웍스, 시스코, 머크, GSK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아이언드라이브(Iondrive·옛 서던골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원탐사 전문기업 코볼드메탈스(KoBold Metals)가 경상북도에서 최고 순도 0.44%의 산화리튬(Li2O) 샘플을 채취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언드라이브는 14일 호주 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한국 리튬 개발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아이언드라이브는 코볼드메탈스와 국내에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작년 11~12월 경상북도 삼근·서벽, 충청북도 단양 등 세 곳의 리튬 산지의 현장 조사를 했다. 총 169개 암석 샘플과 9개 하천 퇴적물 샘플을 채취해 호주 퍼스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이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삼근 지역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 총 74개 가운데 편암 1개에서 순도 0.4392%의 산화리튬이 확인됐다. 이외 9개 샘플에서 순도 0.04~0.07% 수준의 산화리튬이 검출됐다. 서벽 지역에서는 총 72개 암석 샘플을 채취했고 이 중 2개 샘플에 순도 0.04% 이상의 산화리튬이 포함돼 있었다. 단양 지역에서 찾은 23개 샘플의 경우 9개 샘플에서 순도 0.06% 이상의 산화리튬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반화강암 1개에서 순도